EWZ는 브라질에 소재한 약 5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브라질는 자원이 풍부하며, 인구 수는 2억 명으로 세계 7위입니다.
기술력도 개발도상국에서 상위권이며, GDP는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입니다.
원자재 수출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대 농축산업 국가 중 하나입니다.
많은 자원과 인구, 넓은 국토, 산업화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국가입니다.
잠재력은 상당하지만 정치 및 사회구조가 불안정한 것이 리스크입니다.
2022년 기대 경제성장률도 0.3%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당분간은 경제가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원자재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ETF인 SPY, 신흥국 ETF인 VWO와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자료는 ETF.COM과 운용사인 Blackrock의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EWZ(iShares MSCI Brazil ETF) vs VWO vs SPY
구분 | EWZ | VWO | SPY |
운용사 | Blackrock | Vanguard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MSCI ESG Rating | BB | B | AA |
연수수료 | 0.59% | 0.10% | 0.09% |
운용규모 | $5.40B | $82.55B | $408.49B |
PER | 5.75 | 14.80 | 27.40 |
PBR | 1.68 | 1.89 | 4.92 |
연배당률 | 8.64% | 2.61% | 1.27% |
보유 기업수 | 51 | 4,162 | 500 |
배당시기 | 분기배당 | 분기배당 | 분기배당 |
EWZ는 한화 6조 원이 넘는 막대한 규모의 운용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흥국 시장 상품의 특성으로 높은 수수료를 보이고 있습니다.
PER과 PBR을 보면 브라질은 신흥국 시장 중에서도 굉장히 저평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 8.64%라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배당을 최근에 지급했습니다.
기간별 수익률
EWZ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3.9%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주가를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최근 수익률이 굉장히 좋습니다.
신흥국 시장을 추종하는 VWO는 지난 반년 간 2.45%의 수익률을 보인 반면, EWZ는 16.74%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10년간 미국 S&P500을 추종하는 SPY는 연평균 15.16%의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다만 지난 반년 간은 -3.67%의 수익률을 보여 EWZ가 2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섹터별 분포
원자재의 나라답게 원자재 관련 주식 비중이 25.59%로 가장 높습니다.
금융, 에너지, 필수소비재, 산업주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와 에너지 주식 비중이 높은 것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주요 보유 종목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60.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중이 가장 높은 발레는 브라질 소재의 광산업체로 주 생산제품은 철광석과 석탄입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국영 석유사인 페트로 브라질레이루와 페트로브라스, 금융주인 이타우 우니방쿠와 브라데스코 은행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요약정리
1. 브라질 50여 개의 기업에 투자. 원자재, 금융, 에너지주의 비중이 높음.
2. 10년 연평균 수익률 : 연 -3.9%
3. 배당금 수익률 : 연 8.64%
4. 연간 운용 수수료 : 연 0.59%
총평
지난 10년간 미국 S&P500, 신흥국 ETF인 VWO와 비교했을 때 수익률이 더 낮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배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라질 투자는 환율 변동도 심해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브라질의 헤알화는 신뢰도가 낮은 통화지만, 원자재 통화로 불리며 원자재 값이 뛸 때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브라질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매우 장기적으로 투자하거나, 원자재와 에너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여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 이용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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