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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XLE - 에너지주 1위 ETF, 인플레이션 수혜·고배당주 추천(vs SPY)

 

XLE은 미국 석유·천연가스 등 20개 가량의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석유, 천연가스 등 주요 에너지 탐사부터 운송, 정제, 판매까지 하는 회사들로 이뤄져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박과 이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인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수혜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배당률을 보이는 고배당주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ETF 정보로 가장 유명한 etf.com에서 가져왔습니다.

 

 

XLE(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

운용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운용규모 : $32.18B

하루평균 거래량 : $1.71B

연수수료 : 0.12%

MSCI ESG Rating : AA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거래량이 높습니다. 운용규모의 3% 가랑이 평균적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수료도 0.12%로 섹터 ETF 치고는 저렴한 편입니다.

 

 

섹터별 분포

 

석유 및 가스 정제 및 판매 회사가 5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탐사 및 제작 업체가 26%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운송 분야, 관련 서비스 및 장비 업체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주요 보유 종목

 

상위 10개 회사가 총 비중의 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 에너지 회사인 엑손모빌이 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위 기업들은 에너지, 화학, 석유사업을 함께 하면서 전세계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부터 운송, 정제, 관련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 셰브론, EOG 리소시스, 코노코 필립스,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마라톤 페트롤리움이 이에 해당됩니다.

 

슐럼버거는 전세계의 다양한 석유 및 가스 탐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통합 기술서비스와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유전 서비스 업체입니다.

 

필립스66은 코노코필립스에서 운반·정제·판매 단계 분야가 분사되면서 독립한 회사입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 정유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컴퍼니스는 에너지 인프라 회사로, 미국 전역에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생산부터 운송, 부산물 가공 등을 하는 회사입니다.

 

발레로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 정유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정유회사입니다.

 

XLE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회사들의 규모가 종업원 1만 명 이상인 기업들이 많고, 100년 이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형주 비중이 97.6%나 됩니다. 

 

 

기간별 수익률(vs SPY)

 

10년간 연평균 2.52%가 올랐습니다. S&P500보다는 13% 가량 낮은 수치입니다. 

 

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주가를 회복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의 퍼포먼스는 놀랍습니다.

 

지난 1년간 S&P500이 20% 정도의 수익률을 얻은데 반해 XLE는 54%가 올랐습니다.

 

최근 한달간은 S&P500은 -1.77%가 빠진데 비해 XLE는 19%가 올랐습니다.

 

원자재 ETF인 PDBC보다도 많이 올랐습니다.

 

 

S&P500을 추종하는 SPY

 

 

 

XLE 포트폴리오 데이터(vs SPY)

구분 XLE SPY
PER 50.6 25.73
PBR 1.82 4.64
보유기업수 21 502
연배당률 3.64% 1.23%
배당시기 분기배당 분기배당

 

PER은 현재 XLE이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는 등 에너지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럼에도 PBR은 낮습니다. 전세계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 보유자산이 많은 것으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배당률은 XLE이 굉장히 좋습니다. 고배당 ETF인 VYM보다도 배당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YM - 미국 고배당주 1위 ETF 분석, 안정적인 가치주 추천(vs SPY 비교)

 

 

요약정리

1. 미국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회사로 구성, 인플레이션 수혜·고배당주 역할

2. 10년 연평균 수익률 : 연 2.52%

3. 배당금 수익률 : 연 3.64%

4. 연간 운용 수수료 : 연 0.12%

 

 

총평

XLE는 미국 에너지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주식시장이든, 채권시장이든 악영향을 줍니다.

 

최근 각 정부의 양적완화와 높은 재정투자 비율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습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가장 주목 받는 상품은 원자재 ETF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롤오버 비용, 파생상품으로 인한 높은 수수료 등 손이 안나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워런 버핏은 금값이 높아질 것 같을 때 금을 사는 것이 아닌 금 회사 주식을 사는 길을 택했죠.

 

원자재 가격이 높아질 때 석유·천연가스 채굴권 등을 갖추고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 회사의 수익성도 높아집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을 때 관심 가져볼 만한 ETF가 바로 XLE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당도 높습니다! 

 

그러나 성장성이 낮아 장기투자는 좀 생각해봐야할 것 같고,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원자재 ETF보다 더 좋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