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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VWO - 신흥국 주식 ETF, 중국·인도·브라질 투자 추천(vs SPY 비교)

VWO는 신흥국 시장에 소재하고 있는 약 4,00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주로 중국, 대만, 인도, 브라질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VWO는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큰 시가총액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ETF 정보로 가장 유명한 etf.com과 ETF 운용사인 Vanguard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VWO(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

운용사 : Vanguard

운용규모 : $82.89B

하루평균 거래량 : $756.35M

연수수료 : 0.10%

MSCI ESG Rating : BBB

 

 

국가별 분포

홍콩과 중국이 37%, 대만이 19%, 인도가 15%, 브라질이 4%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흥국 투자를 할 때 주요하게 여기는(성장률이 높고 인구가 많은) 국가들이 거의 다 포진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모건스탠리에서 발표는 MSCI 지수는 한국을 신흥국으로, 영국의 FTSE 그룹이 발표하는 FTSE 지수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FTSE 지수를 추종하는 VWO는 한국이 제외되어 있습니다.

 

만약 미국, 선진국 시장, 신흥국 시장 주식 3개로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FTSE나 MSCI 지수 중 한쪽으로 몰아야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겠죠?

 

그리고 한국 투자자들이 신흥국 투자를 할 때 MSCI 보다는 FTSE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한국에서 거래를 하니까 훨씬 저렴한 수수료와 세금으로 한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니까요!

 

참고로 베트남은 빠져있습니다. 베트남은 신흥국 시장보다 더 아래인 프론티어 마켓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MSCI, FTSE 모두 베트남 지수가 편입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섹터별 분포

테크기업이 28%, 금융주가 22%, 원자재·경기소비재·에너지주가 각 8%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S&P500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금융주, 원자재, 에너지주의 비중이 높다는 점입니다.

 

뒤에 보시면 알겠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금리 인상 시기에 S&P500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입니다.

 

 

주요 보유 종목

대만의 반도체 회사이자 전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텐센트입니다. 중국의 카카오톡인 위챗,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핀란드 게임회사 슈퍼셀의 모회사로 유명합니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온라인 플래폼 기업입니다. 알리바바닷컴 외에도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앤트파이낸셜, 알리페이 등 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이퇀은 중국 최대의 배달 앱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요식업 관련 플랫폼과 더불어 구인/구직,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사업까지 하고 있습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의 1위 재벌 기업입니다.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에너지, 유통, 통신 등 여러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삼성그룹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6위권부터는 인도 1위 IT 기업인 인포시스 리미티드, 중국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 대만의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미디어텍, 인도 주택개발금융공사, 전세계 철광석 채굴 1위 광산업체인 브라질의 발레SA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기간별 수익률(vs SPY)

 

10년간 연평균 4.63%가 올랐습니다. S&P500보다는 10% 이상 낮은 수치입니다. 

 

여전히 2008년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오지 못했네요.

 

지난 10년은 미국 빅테크 기업이 쭉쭉 올라가는 시기였죠.

 

그러나 최근 미국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S&P500은 반년간 -4.8% 정도의 손해를 보인데 반해, VWO는 1.3%가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 한달간은 VWO가 3.43%, S&P500이 -1.77%를 기록해 약 4% 정도의 수익률 차이가 났습니다.

 

역시 분산투자가 마음이 편합니다.

 

아름다운 S&P500의 우상향 곡선

 

 

VWO 포트폴리오 데이터(vs SPY)

구분 VWO SPY
PER 14.72 25.73
PBR 1.87 4.64
보유기업수 4,103 502
연배당률 2.6% 1.23%
배당시기 분기배당 분기배당

 

PER, PBR, 배당률은 VWO가 더 좋습니다. 

 

그만큼 S&P500이 고평가 되어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요약정리

1. 중국, 대만, 인도, 브라질 등 성장율이 높고 인구가 많은 국가 회사에 투자하는 ETF

2. 10년 연평균 수익률 : 연 4.63%

3. 배당금 수익률 : 연 2.6%

4. 연간 운용 수수료 : 연 0.10%

 

 

총평

VWO는 성장율이 높은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중국, 대만, 인도, 브라질 모두 매력적인 국가인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

 

특히 최근 원자재와 미국 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서 더욱 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 2년간 미국은 엄청난 불장이 었고, 그로 인해 PER, PBR 등이 비싸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서 어느정도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