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QI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리츠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같은 뱅가드사에서 운용 중인 미국 리츠 ETF인 VNQ와 한 쌍을 이루는 상품입니다.
리츠상품의 중심은 역시 미국입니다. 대부분의 편입 리츠가 부동산 임대사업을 운영 중이죠.
그에 반해 일본, 홍콩,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권 리츠는 부동산 임대사업 절반, 부동산 개발사업 절반 정도의 비중을 보이고 있어 상품 구성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 글은 VNQ와의 비교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VNQ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VNQ - 미국 부동산 투자 회사 ETF, 대체투자 리츠 추천
내용은 ETF 정보로 가장 유명한 etf.com와 운용사인 Vanguard사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VNQI(Vanguard Global ex-U.S. Real Estate ETF) vs VNQ
구분 | VNQI | VNQ |
운용사 | Vanguard | Vanguard |
MSCI ESG Rating | A | BBB |
연수수료 | 0.12% | 0.12% |
운용규모 | $4.80B | $47.06B |
하루평균 거래량 | $19.59M | $695.29M |
PER | 12.17 | 52.91 |
PBR | 0.98 | 3.42 |
연배당률 | 6.61% | 2.76% |
보유 기업수 | 694 | 169 |
배당시기 | 분기배당 | 분기배당 |
VNQI는 한화 5조7천억 원 규모의 매우 큰 운용규모를 자랑하지만, VNQ의 1/10 수준입니다.
수수료는 0.12%로 저렴한 편입니다.
PER, PBR 등 밸류는 VNQI가 훨씬 좋은 상황입니다.
최근 VNQ 주가가 급등하면서 연배당률 또한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나라별 구성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중이 46.5%로 가장 높습니다.
유럽이 28.8%, 신흥국 시장 17.4%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일본과 홍콩, 호주, 영국 등은 리츠 시장이 일찍부터 발달한 리츠 선진국입니다.
주요 보유 종목
상위 10개 종목이 총 비중의 19.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개 종목의 회사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Vonovia SE (보노비아) : 독일 최대의 주거용 부동산 업체
2. Goodman (굿맨) : 호주 소재 기업. 물류 및 산업 시설, 창고 등 산업 부동산 관리 및 개발
3. SEGRO (세그로) : 영국 소재 기업. 비즈니스센터, 인프라(공항, 항구, 고속도로) 투자
4. Mitsubishi estate (미쓰비시지쇼) : 일본 미쓰비시 그룹의 부동산 투자 신탁업 기업. 주거용·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5. Daiwa House Industry (다이와 하우스 공업) : 일본 단독 주택, 임대 주택, 콘도, 상업시설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업체
6. Mitsui Fudosan (미쓰비시부동산) : 일본 주거용, 호텔 및 부동산, 빌딩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업체
7. Sun Hung Kai Properties (신홍기부동산) : 홍콩 소재 거주용,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8. Link REIT (영회부동산펀드) : 홍콩, 베이징 및 상하이의 소매 시설, 시장, 주차장 및 사무실 등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투자
9. Sumitomo Realty & Development (스미모토 부동산개발) : 일본 부동산 종합개발업체. 주택, 아파트, 오피스, 호텔 등 개발
10. CK Asset Holdings(CK에셋홀딩스) : 홍콩 부동산 개발 및 운용회사
사전에 저술했듯이 VNQI는 부동산 임대 및 관리 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개발 회사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간별 수익률(vs VNQ)
VNQI는 10년간 연평균 5.95%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VNQ보다는 5% 가량 낮은 수치입니다.
다만 VNQ가 작년에 급등했기 때문에 최근 반년 간은 VNQI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분산투자!
요약정리
1.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694개 리츠에 투자하는 ETF
2. 10년 연평균 수익률 : 연 5.95%
3. 배당금 수익률 : 연 6.61%
4. 연간 운용 수수료 : 연 0.12%
총평
현재 VNQ가 가격이 급등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VNQI는 현재 VNQ에 비해 저평가되어 배당리츠로서의 매력이 더 큰 상황입니다.
현재 총 시장규모는 VNQ가 7, VNQI가 3 정도 됩니다.
퀄리티가 높은 부동산 임대업 위주로 투자하고 싶으면 VNQ, 부동산 개발업체도 적절하게 섞어서 가려면 VNQI가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시장규모에 따라 7:3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발업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인플레이션 헷지 효과는 별로 없다고 느껴집니다.
자재값이 뛰면 부동산 개발업체에는 사실 악영향이 큽니다.
리츠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 ETF'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DA - 인도 주식 1위 ETF, 대표 신흥국 투자 분석(vs KOSEF 인도 Nifity50, SPY 비교) (0) | 2022.02.14 |
---|---|
XLF - 금융주 1위 ETF, 금리인상기 수혜주 분석(vs SPY) (0) | 2022.02.13 |
BNDX - 글로벌 채권 ETF, 월배당·분산투자 추천(vs BND) (0) | 2022.01.27 |
XLE - 에너지주 1위 ETF, 인플레이션 수혜·고배당주 추천(vs SPY) (0) | 2022.01.26 |
USHY - 수수료가 저렴한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 고배당·월배당 추천(vs HYG 비교) (0) | 2022.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