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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USHY - 수수료가 저렴한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 고배당·월배당 추천(vs HYG 비교)

USHY는 미국 투기등급 채권인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5%가 넘는 고배당을 자랑하는 ETF입니다.

하이일드(투기등급) 채권은 신용등급이 BB이하인 채권을 의미합니다.

단일 채권에 투자하면 위험할 수 있지만, ETF로 구입하면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USHY는 2,000개 이상의 하이일드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위험 등급은 주식보다 낮고, 일반적인 채권보다는 높아 중수익 중위험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이번 글은 하이일드 채권 1위 ETF인 HYG와 비교를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왜 같은 회사에서 하이일드 채권 ETF를 2개나 만들었을까요? 그 궁금증을 파헤쳐보기 위해 가겠습니다.

미국 장기채인 TLT와의 비교는 이전 글에서 해놨으니, 이번에는 HYG와 USHY 비교에 집중하겠습니다.

HYG - 미국 하이일드 채권 1위 ETF, 고배당·월배당 추천(vs TLT)

HYG - 미국 하이일드 채권 1위 ETF, 고배당·월배당 추천(vs TLT)

HYG는 미국 투기등급 채권인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5%에 가까운 고배당을 자랑하는 ETF입니다. 채권은 포트폴리오를 짜고 자산배분을 할 때 주식과 더

intertechkr.tistory.com


내용은 ETF 정보로 가장 유명한 etf.com과 Blackrock사의 브랜드 iShares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USHY(iShares Broad USD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 vs HYG

구분 USHY HYG
운용사 Blackrock Blackrock
발행연도 2017 2004
운용규모 $8.81B $17.19B
하루평균 거래량 $87.26M $2.34B
보유 채권수 2,153 1,344
연배당률 5.16% 4.92%
배당시기 매월 매월
연수수료 0.15% 0.48%
평균 듀레이션 4.19년 3.92년
MSCI ESG Rating BBB BBB


먼저 운용규모는 HYG가 2배 이상 큽니다.

거래량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보유채권수는 USHY가 더 많습니다.

배당률은 약간의 차이로 USHY가 더 높으며, 연수수료는 훨씬 저렴합니다.

듀레이션은 USHY가 약간 더 길어 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이 조금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사실 USHY의 거래량도 충분히 많습니다.

채권 발행자별 구성

회사채가 약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채가 15%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HYG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회사채의 비중이 1% 정도 높고, 금융채 비율이 1% 정도 낮습니다.

신용등급별 구성

BB등급이 50%로 가장 많습니다.

신용등급별 구성도 HYG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USHY의 BB등급 비율이 3% 정도 낮고 B등급과 C등급이 각각 2%, 1% 정도 많습니다.

신용등급이 조금 더 낮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군요.

만기별 분포


5년 미만의 단기채가 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년 미만의 중기채가 36%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USHY의 평균 듀레이션은 4.19년으로 단기채로 분류됩니다.

HYG와의 차이점은 단기채가 3% 정도 낮고, 중기채가 2% 정도 높습니다.

평규 듀레이션은 0.2년 정도 USHY가 높습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기간별 수익률(vs HYG)

USHY는 3년 동안 연평균 6.59%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HYG보다 2% 이상 수익률이 좋습니다.

USHY는 늦게 만들어진 ETF라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지만, 벤치마크하고 있는 지수는 10년간 연평균 0.7% 정도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Blackrock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인 HYG

요약정리

1. 미국 투기등급 채권으로 이뤄져있는 중위험·중수익·고배당 ETF
2. 3년 연평균 수익률 : 연 6.39%
3. 배당금 수익률 : 연 5.16%
4. 연간 운용 수수료 : 연 0.15%

총평

USHY가 듀레이션이 길고,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이 많아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수익률 차이는 운용전략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HYG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 시장 전체 지수를 밀접하게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만기가 너무 짧거나, 수익률이 낮은 채권도 편입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듀레이션이 더 짧고, 신용등급이 높고, 거래 비용이 높은 경향이 있죠.

USHY는 그에 반해 최소 2천5백억 달러 이상이며, 만기 18개월 이상, 남은 만기 1년 이상의 채권만 ETF에 편입합니다.

그래서 듀레이션도 더 길고, 수익률이 높고, 수수료도 낮은 편이죠(ETF 내부에서 거래 횟수와 이에 따른 비용이 줄어드니까요)

사실 같은 회사에서 왜 하이일드 채권 ETF를 두 개나 만들었을까 싶어서 USHY를 공부해보게 됐는데요.

둘다 공부해본 결과 HYG의 운용방식으로는 실제 산업에서 들지 않는 추가비용이 들어가, 새로운 기준의 지수를 따르는 하이일드 채권 ETF로 USHY가 탄생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단타용으로는 거래량이 많은 HYG가, 장기투자용으로는 수수료가 저렴하고 퍼포먼스가 좋은 USHY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저는 USHY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