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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VCIT - 시가총액 1위 회사채 ETF, 월배당 추천(vs TLT 비교)


VCIT는 전세계 투자적격등급 5-10년 만기 중기 회사채권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0.04%로 낮은 수수료를 자랑하는 ETF입니다.

미국 우량 회사채 위주로 이루어져 있고 약 2천개 이상의 채권으로 분산투자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채권은 포트폴리오를 짜고 자산배분을 할 때 주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투자 자산 중 하나입니다.

안정적인 정부, 회사 등에 돈을 빌려주고 그 기관에게 이자를 받으며, 경제위기로 인해 주식의 매력이 떨어지거나 금리 인하 시기에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추가적인 이익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회사채는 회사에서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국채보다 더 많은 금리를 가산하고 있어 추가 이자를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이니 경제위기 등이 오면 주식가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안전자산으로써 부족한 면모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채권 ETF 시가총액으로는 전세계에서 AGG, BND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 상품은 국채를 포함한 모든 미국 채권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회사채 ETF는 VCIT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ETF 정보로 가장 유명한 etf.com과 ETF 운용사인 Vanguard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VCIT(Vanguard Intermediate-Term Corporate Bond ETF)

운용사 : Vanguard
운용규모 : $46.44B
하루평균 거래량 : $341.51M
연배당률 : 2.32%
배당시기 : 매월
연수수료 : 0.04%
평균 듀레이션 : 6.4년
MSCI ESG Rating : AA
비슷한 ETF : SCHI

주요 투자 국가


미국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미국, 일본 등 금융선진국 회사채를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회사채를 0.5% 정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네요.

섹터별 분포

Industrial bond는 산업채라는 뜻으로 은행 등의 금융기관 이외의 기업, 예를 들면 철강·섬유·전력·해운·철도 등의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를 뜻합니다.

산업채와 금융채가 총 84%정도로 VCIT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Utility bond는 공공요금을 제때 내겠다고 보증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공익사업(utility) 기업은 개인이나 사업자가 대규모 전기 등을 조달하려고 할 때 이를 미리 보증하기 위해 채권을 받습니다.

예를 들자면 삼성전자가 대규모 전기를 쓰겠다고 한국전력에 통보하면 미리 채권으로 이를 받고, 삼성전자가 채무불이행이 되더라도 대부분의 전기사용자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죠.

보유 채권 만기별 분포


5-10년 만기 채권이 94.9%로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VCIT는 평균 듀레이션이 6.4년으로 중기로 분류됩니다.

신용등급별 분포


회사채는 AAA~D등급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VCIT는 AAA ~ BBB 등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AAA~BBB등급은 투자 적격 등급, BB ~ C등급은 투기등급, D등급은 상환불능 채권입니다.

BB등급 이하는 하이일드채권으로 분류되어 고위험 고수익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기간별 수익률


VCIT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보였습니다. 10년 동안 연평균 4.44%가 올랐습니다.

전체 채권시장지수를 추종하는 BND가 연평균 2.73%가 오른 것에 비교하면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1년 수익률은 좋지 않습니다.

미국 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금리 인상 압박과 국채 금리 인상 등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장기채 TLT ETF와 수익률 비교


TLT는 만기 20년 이상의 초장기 미국 국채로 이뤄진 ETF입니다.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이 심해집니다.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매력도가 낮아져 가격이 떨어지고,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보유하고 잇는 채권의 매력도가 높아져 채권 가격이 올라갑니다.

경제위기가 오면 연준 등에서는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자 합니다.

VCIT는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TLT는 가격 변동이 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VCIT는 회사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경제위기가 오면 주식과 동반하락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경제 위기 때 한방!을 노리기 위해서는 TLT도 좋은 선택입니다.

유사 ETF 비교


회사 중기채 ETF인 Charles Schwab사의 SCHI와 비교해봤습니다.

추종지수는 두 상품 모두 블룸버그사에서 발표하는 중기회사채지수를 따르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0.04%로 같고 운용규모와 일평균 거래량은 VCIT가 압도적으로 앞섭니다.

VCIT가 중기회사채 압도적 1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세계 회사채 채권 1위 펀드의 위엄입니다.

요약정리

1. 전세계 중기 우량 회사 채권에 투자하며 국채 투자보다 더 많은 월배당 제공
2. 10년 연평균 수익률 : 연 4.44%
3. 배당금 수익률 : 연 2.32%
4. 연간 운용 수수료 : 연 0.04%

총평

포트폴리오에 안전자산으로 채권을 추가하면서 안정적으로 추가 배당을 얻고 싶을 때 추천하는 ETF입니다.

Vanguard사의 설립자이자 인덱스 펀드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존 보글은 채권 또한 시장 가중 지수의 성과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서 '뮤추얼 펀드 상식'이라는 저서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전체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시장 지수 추종 채권 펀드를 75% 정도 보유하고, 중기회사채를 25% 정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저술했습니다.

전체 채권 시장 지수 추종 채권 ETF인 BND에 관련된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ND - 미국 채권 투자, 안정적인 월배당 ETF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