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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BND - 미국 채권 투자, 안정적인 월배당 ETF 추천(vs TLT 비교)

 

BND는 미국 투자등급 채권 전반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0.04%로 낮은 수수료를 자랑하는 ETF입니다.

 

미국 정부 국채,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금융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약 1만개 이상의 채권으로 분산투자가 이루어져 있어 굉장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상품입니다. 

 

채권은 포트폴리오를 짜고 자산배분을 할 때 주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투자 자산 중 하나입니다.

 

안정적인 정부, 회사 등에 돈을 빌려주고 그 기관에게 이자를 받으며, 경제위기로 인해 주식의 매력이 떨어지거나 금리 인하 시기에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추가적인 이익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채권 ETF 시가총액으로는 Blackrock 사의 AGG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ETF 정보로 가장 유명한 etf.com과 ETF 운용사인 Vanguard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BND(Vanguard Total Bond Market ETF)

운용사 : Vanguard

운용규모 : $83.32B

하루평균 거래량 : $503.11M

연배당률 : 1.9%

배당시기 : 매월

연수수료 : 0.04%

평균 듀레이션 : 6.8년

MSCI ESG Rating : A

비슷한 ETF : AGG, SCHZ 등

 

종목 구성

미국 정부 국채 : 44%

미국 정부 보증 모기지담보부증권(주택저당증권) : 20%

회사채 : 17%

금융채 : 8%

 

미국 정부 보증 채권이 6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금융채 등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미국 정부 보증 채권 : 65%

그외 투자 적격 채권 : 34%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국채, 정부 보증 모기지담보부증권)을 비롯한 투자등급 적격 채권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5년의 단기채와 5-10년물 중기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10년 이상의 장기채도 22%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BND는 평균 듀레이션이 6.8년으로 중기로 분류됩니다.

 

기간별 수익률

 

BND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보였습니다. 10년 동안 연평균 2.73%가 올랐습니다.

 

다만 최근 1년 수익률은 좋지 않습니다.

 

미국 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금리 인상 압박과 국채 금리 인상 등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장기채 TLT ETF와 수익률 비교

 

TLT는 만기 20년 이상의 초장기 미국 국채로 이뤄진 ETF입니다.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이 심해집니다.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매력도가 낮아져 가격이 떨어지고,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보유하고 잇는 채권의 매력도가 높아져 채권 가격이 올라갑니다.

 

경제위기가 오면 연준 등에서는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자 합니다.

 

BND는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TLT는 가격 변동이 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 +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안전자산 추가 이익을 노리기 위해서는 TLT도 좋은 선택입니다.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면 BND가 더 좋습니다.

 

유사 ETF 비교

 

현재 채권 ETF 1위인 Blackrock사의 AGG와 비교해봤습니다.

 

수수료는 0.04%로 같고 운용규모와 일평균 거래량은 AGG가 앞섭니다.

 

블룸버그사에서 발표하는 미국 전체 채권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데 BND의 경우 유동 채권만을 대상으로 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수가 적습니다.

 

거의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잇으나 BND가 약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요약정리

1. 미국 전체 채권 시장을 추종하며 안정적인 월배당 및 안전자산 역할

2. 10년 연평균 수익률 : 연 2.73%

3. 배당금 수익률 : 연 1.9%

4. 연간 운용 수수료 : 연 0.04%

 

총평

어떤 포트폴리오 이론에서도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포함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단기채, 금리 인하기에는 장기채가 유리하나 금리 변동을 맞추는 것은 주가 맞추기보다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죠.

 

추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 팔고 살 수도 있지만 개인 투자자는 항상 시장정보에 뒤쳐지기 마련이니까요.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넣어야 되겠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시장 따라 가면서 편하게 투자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ETF입니다.

 

월배당도 쏠쏠합니다!

 

Vanguard사의 설립자이자 인덱스 펀드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존 보글은 채권 또한 시장 가중 지수의 성과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서 '뮤추얼 펀드 상식'이라는 저서에서 밝혔습니다.

 

(추가로 전체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시장 지수 추종 채권 펀드를 75% 정도 보유하고, 중기회사채를 25% 정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저술했습니다.)

 

중기회사채 ETF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VCIT - 시가총액 1위 회사채 ETF, 월배당 추천(vs TLT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