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V는 미국 투자등급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0.05%로 낮은 수수료를 자랑하는 ETF입니다.
미국 정부 국채,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금융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약 2천개 이상의 채권으로 분산투자가 이루어져 있어 굉장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상품입니다.
채권은 포트폴리오를 짜고 자산배분을 할 때 주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투자 자산 중 하나입니다.
안정적인 정부, 회사 등에 돈을 빌려주고 그 기관에게 이자를 받으며, 경제위기로 인해 주식의 매력이 떨어지거나 금리 인하 시기에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추가적인 이익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채권 가격이 떨어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채권에 손이 안나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정석으로는 금리인하기에는 장기채, 금리인상기에는 단기채가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만기가 짧은 채권으로 이뤄져 있으니 금리가 싼 예전 채권을 처분하고, 금리가 오른 현재 채권을 사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 - 국채 금리 너무 오르네..시중자금 단기채 ETF로 임시 '피난 행렬'
https://news.v.daum.net/v/20220120115101189
간단하게 도식으로 표시하면 채권 듀레이션 * 금리변동 = 채권 가격 변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같은 금리 인상 압박이 많은 시기에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넣는다면 단기채 ETF를 추천합니다.
내용은 ETF 정보로 가장 유명한 etf.com과 Vanguard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BSV(Vanguard Short-Term Bond ETF)
운용사 : Vanguard
운용규모 : $41.55B
하루평균 거래량 : $223.81M
연배당률 : 1.1%
배당시기 : 매월
연수수료 : 0.05%
평균 듀레이션 : 2.76년
MSCI ESG Rating : A
채권 발행자별 구성

미국 정부 국채 : 67.8%
회사채 : 12.9%
금융채 : 11.9%
미국 정부 국채를 비롯한 투자등급 적격 채권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채권 전반에 투자하는 BND보다 국채와 회사채, 금융채의 비중이 높고, 주택저당증권이 없습니다.
주택저당증권은 주로 장기채로 발행하나 봅니다. 주택담보대출 기간을 생각하면 되겠네요.
BND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BND - 미국 채권 투자, 안정적인 월배당 ETF 추천(vs TLT 비교)
신용등급별 구성

미국 정부 보증 채권 : 67.7%
그외 투자 적격 채권 : 32.2%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을 비롯한 투자등급 적격 채권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BB등급부터 투기등급(하이일드) 채권입니다.
만기별 분포

98.4%가 만기 5년 미만의 단기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3년 만기 채권이 가장 많고 1-2년 만기 채권이 그 다음을 잇고 있습니다.
BSV는 평균 듀레이션이 2.76년입니다.
기간별 수익률(vs TLT)

BSV는 10년 동안 연평균 1.56%가 올랐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중기채, 장기채보다 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다만 금리인상 시기를 당기겠다고 연준이 발표한 후 장기채권 ETF인 TLT의 가격은 정말 많이 하락했는데도, BSV는 상대적으로 적게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약정리
1. 미국 단기채권으로 구성되어 이자율 및 신용위험이 매우 낮은 안전자산 역할
2. 10년 연평균 수익률 : 연 1.56%
3. 배당금 수익률 : 연 1.1%
4. 연간 운용 수수료 : 연 0.05%
총평
어떤 포트폴리오 이론에서도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포함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단기채, 금리 인하기에는 장기채가 유리합니다.
BSV는 이자율 위험과 신용위험이 매우 낮은 안전자산입니다.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인상기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처럼 금리 인상 압박으로 채권시장이 박살나고 있을 때, 포트폴리오에 안전자산으로 채권을 추가하고 싶으면 BSV가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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